![지난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방산 3사 국가유공자 초청 야구관람 행사에 참석한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대전광역시지부장 정병무 국가유공자. [출처=한화]](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6335_681267_4458.jpg)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국가유공자, 국방대학교 외국군 장교, 순직·전몰군경 유가족 등 410여 명을 초청해 한화이글스 홈경기 관람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한화 방산 3사는 참석자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태극기 배지 약 2만 개를 배포했다. 이번 캠페인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협력해 기획된 것이다.
태극기 배지는 6·25전쟁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그 유해를 찾아야 한다는 염원을 담아 K9 자주포의 철을 활용해 제작됐다.
이날 경기 전 행사에서는 제2연평해전(2002년) 당시 양다리에 총상을 입고도 참수리 357호정을 지휘했던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한 고 김경수 상사의 장녀 김다예 씨에게 태극기 배지를 직접 전달했다.
이어 이 차관이 시구에 나섰고, 연평도 포격전(2010년) 당시 북한의 122mm 방사포 파편에 부상을 입고도 끝까지 복무한 이한 전상군경이 시타자로 나서며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고상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장은 "2016년부터 시작한 국가유공자 초청 한화이글스 관람 행사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며 "호국영웅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기리는 보훈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