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제2차 이사회를 통해 이승우 전 한국남부발전 사장을 제7대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하고, 공식 취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신임 상근부회장은 1992년 제27회 기술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이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정보전자산업과장, 철강화학과장, 부품소재총괄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한국남부발전 사장 등을 거치며 산업과 에너지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 상근부회장은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 당시 국가기술표준원장으로 재직하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의 시험·인증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시켜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바 있다. 또 한국남부발전 사장 재임 중에는 기업들의 RE100 전환 흐름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하는 등 에너지 전환 정책에도 실질적 성과를 이뤘다.
이 상근부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사의 경쟁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회원사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필요사항이 정책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산업계와 정부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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