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테크 포럼’ 개최...친환경 에너지 기술력 선봬

삼성E&A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 분야의 기술 경쟁력과 미래 전략을 글로벌 고객사 및 파트너들에게 소개하는 ‘삼성E&A 테크 포럼’을 오는 20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삼성E&A가 신사업 핵심 분야로 삼고 있는 그린수소, 탄소 포집(CCUS),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에너지 전환 기술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사우디 아람코, 엑슨모빌, 페트로나스를 비롯해 하니웰 유오피, 존슨 매티, 넬, 베이커 휴즈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협력사 관계자 약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남궁홍 삼성E&A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삼성E&A의 미래 기술 전략 발표 ▲친환경 에너지 및 수처리 분야 글로벌 전문가 세션 ▲설계·조달·공사(EPC) 각 공정별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삼성E&A의 차별화된 기술 모델과 글로벌 우수 사례도 함께 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장 내 별도 전시 공간에서는 삼성E&A가 투자·개발 중인 혁신 기술 솔루션을 실물로 선보이며, 기술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삼성E&A는 이번 포럼을 통해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핵심 전략인 ▲‘E&Able Low’(저탄소) ▲‘E&Able Zero’(무탄소) ▲‘E&Able Circle’(환경) 등 ‘이네이블(E&Able)’ 3대 전략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기술 기반 신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전환(DT), 자동화, 인공지능(AI) 기술을 EPC 전 과정에 접목한 ‘AHEAD’ 전략을 통해 수행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E&A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미래 방향성과 기술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