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6652_681615_2651.png)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접속 지연이 발생하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접수 마감 시간을 연장했다.
16일 LH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과천 S-7블록 그랑레브데시앙' 재공급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 마감 시한을 당초 이날 오후 5시에서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로 이틀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청약은 기존 당첨자의 중도금 미납으로 계약이 취소된 물량이다.
이날 청약 개시 직후부터 신청자가 몰리면서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됐고, 일부 수요자들은 접속 장애로 신청 자체가 어려웠다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불만을 쏟아냈다.
청약 마감 예정 시각이던 오후 5시 무렵에도 접속 대기자는 6만6000명에 달했다.
LH는 "분양가 상한제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특성상 청약 수요가 몰렸다"며 "원활한 접수를 위해 부득이하게 연장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연장된 기간 동안에는 24시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무순위 청약이 높은 관심을 끈 배경에는 시세 대비 큰 분양가 차이가 있다. 이 단지는 2020년 최초 공고 당시 분양가와 동일한 5억4000만원 수준에 공급됐다.
현재 인근 아파트 시세가 10억원에 육박하면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점이 수요자들의 청약 경쟁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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