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T월드 내 '사이버 침해 통합 안내' 페이지를 오픈했다.[캡처=SK텔레콤 뉴스룸]
SK텔레콤이 T월드 내 '사이버 침해 통합 안내' 페이지를 오픈했다.[캡처=SK텔레콤 뉴스룸]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에 따른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자, T월드 홈페이지에 '사이버 침해 통합 안내' 페이지를 신설했다. 사고 경과부터 대응 조치, 피해 예방 수칙까지 핵심 정보를 한곳에 모아 고객 보호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지난 17일 고객들이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사이버 침해 통합 안내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페이지에는 사고 경과와 대응 조치, 유심(USIM) 교체 절차, 피해 예방 수칙, '고객안심 패키지' 등 핵심 정보가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고객 이해를 돕기 위한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SK텔레콤은 사고 대응 과정을 설명하는 유튜브 영상과 카드뉴스를 제작해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는 △유심 교체 후 확인사항 △사고 관련 종합 안내 △고객안심 패키지 소개 △안전한 유심 재설정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캡처=SK텔레콤 뉴스룸]
[캡처=SK텔레콤 뉴스룸]

자주 묻는 질문(FAQ) 항목도 강화됐다. 유심 교체 예약, 스팸 문자 대응, 유심 재설정, 찾아가는 유심 교체 서비스 등 실용적인 정보가 담겼으며, 현재까지 정리된 문답은 총 79건에 달한다. 

페이지 상단에는 통합 검색창이 배치돼 키워드 입력 시 연관 항목이 자동 추천되는 기능도 갖췄다.

루머나 허위 정보에 대한 대응도 병행된다. '팩트 체크' 콘텐츠를 통해 "유심 정보만으로 계좌에서 돈을 인출할 수 있다"는 식의 잘못된 주장에 대해 정확한 설명을 제공하며, 시각 자료와 함께 오해를 바로잡고 있다.

이 외에도 사이버 침해 사고 전용 고객센터(080-800-0577) 번호와 가까운 T월드 매장 찾기 링크를 페이지 하단에 배치해, 온·오프라인 연계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사고로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신속하고 책임 있는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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