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아 리따 포도밭 전경. [출처=뚜아 리따 와이너리]](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7370_682419_3212.jpg)
페를라토 델 보스코 비앙코(Perlato del bosco bianco)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와이너리 뚜아 리따(Tua Rita)에서 생산한 화이트 와인이다.
토스카나 남서부 마렘마(Maremma) 지역의 수베레토(Suvereto)에 지역에서 재배된 베르멘티노 품종으로 양조된다.
수베레토는 바다와 가까운 해안 지형으로 강한 일조량과 신선한 바닷바람,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이 어우러져 베르멘티노 품종의 신선함과 구조감을 동시에 이끌어낸다. 페를라토 델 보스코는 '숲에서 온 진주'라는 뜻으로 수베레토 지역의 울창한 숲과 와인이 지닌 맑고 투명한 특성을 상징적으 표현하고 있다.
페를라토 델 보스코 비앙코는 베르멘티노 특유의 생동감 있는 과일향과 함께 수베레토 해안 떼루아에서 비롯된 짭조름한 미네랄리티, 그리고 구조감 있는 질감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황금색 광택을 지닌 레몬빛을 띠며 향에서는 특유의 허브 아로마가 풍기며 레몬 제스트, 풋사과와 같은 섬세한 미네랄 노트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입안에서는 풍부한 산도와 깔끔한 과일 풍미가 중심을 이루고 미디엄 바디의 질감과 정제된 구조감, 드라이한 피니시가 긴 여운으로 마무리된다.
![페를라토 델 보스코 비앙코. [출처=뚜아 리따 와이너리]](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7370_682417_3135.jpg)
양조는 철저하게 신선도와 품종 표현력에 집중되어 있다. 산화 방지를 위한 철저한 온도 관리 아래 15일간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저온 발효를 진행한다.
스틸 탱크 발효를 통해 베르멘티노 고유의 아로마와 지역의 떼루아 특성이 여실히 드러난다. 굴, 조개, 새우 등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페어링이 좋다. 도수는 12.5% 내외로 부담 없이 마시기 좋으며 8–10도 사이로 차갑게 서빙할 경우 산도와 구조감이 극대화된다.
뚜아 리따(Tua Rita) 와이너리는 리따 뚜아와 남편 비질리오 비스티 부부가 은퇴 후 1984년 토스카나 수베레토 지역에 설립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이다.
1992년 첫 와인 ‘주스토 디 노트리’를 출시한 이후 1999년산 메를로 100% 와인 ‘레디가피’가 세계적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뛰어난 토양과 엄격한 수확량 제한, 품질 중심의 철학을 바탕으로 빠른 시간 내에 이탈리아 대표 와이너리로 자리매김하였다.
현재는 3대손 지오반니 프라스콜라가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최고의 와인 컨설턴트 루카 다톰마(Luca d’Attoma)와 협업해 와인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