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석유공사]](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7507_682593_733.jpg)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에서 미국이 당장 개입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하락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21달러 하락한 74.93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84달러 떨어진 77.01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05달러 하락한 76.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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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백악관이 향후 2주 내 개입 여부 결정을 내릴 것이란 입장을 밝힌 후, 미 재무부가 대이란 제재를 20일 발표하며 당장의 개입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인식이 형성됐다.
미 재무부는 이날 최소 20개 법인과 5명의 개인, 선박 3척 등을 이란 또는 후티 반군과 연루된 혐의로 제재 명단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은 미 투자자문사 어게인 캐피털을 인용, 이러한 제재 발표는 미 당국이 직접 개입 없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비록 최근 중동 내 충돌로 유가가 10달러 가까이 상승했으나, 현재로선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기존에 합의된 점진적 증산안을 고수할 것이라고 20일 발언했다.
S&P 글로벌은 이에 대해 최근 가격 상승에 대응에 OPEC+가 증산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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