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A의 핵심 임원들이 HLB파나진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HLB그룹]](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7887_683049_456.jpg)
HLB그룹은 일본의 대표 사모펀드 운용사인 ACA(Asia Capital Alliance)의 아즈마 아키히로 회장을 비롯한 핵심 임원들이 방한해 지난 23일부터 이틀에 걸쳐 그룹 주요 계열사를 방문하고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ACA는 아시아권에서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투자 활동을 펼치고 있는 투자회사로 14억 달러(약 1조9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자회사로는 2016년 설립된 시니어 종합서비스 기업 ‘ACA NEXT’가 있다.
앞서 지난달 HLB글로벌과 HLB제넥스는 ACA NEXT의 지분 14.4%를 인수하며 ACA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랐다.
이번 방한 일정은 HLB그룹 사업 전반에 대한 ACA의 이해를 높이고 향후 일본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ACA 방문단은 첫째날 HLB 헬스케어사업부와 HLB제넥스, HLB파나진을 방문해 HLB그룹의 제조 및 기술 기반을 직접 확인했다. 각 사가 보유한 핵심기술과 제품의 글로벌화 가능성, 일본 내 유통 및 공동 연구개발(R&D) 모델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HLB뉴로토브와 카이스트(KAIST)를 방문해 HLB의 차세대 신약 개발 사업 및 R&D 파이프라인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뇌질환 및 암 치료제 개발을 중심으로, 일본 내 임상 협력이나 공동 개발 가능성을 포함한 수요 기반의 구체적인 협업 모델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HLB그룹은 이번 ACA 방한을 계기로 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신약개발 전 분야에서 한·일 간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ACA의 투자 및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일본 시장은 물론 아시아 전역으로의 기술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HLB그룹 관계자는 “이번 ACA 회장단의 방문을 통해 HLB그룹이 보유한 첨단 헬스케어 기술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일본 시장에 연결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ACA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하는 공동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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