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이 6월에 새롭게 출시하는 대규모 추론용 AI반도체 'ATOM-Max(아톰맥스)' 상에서 SKT의 통화요약을 비롯해 다양한 대규모 상용 AI서비스를 구동하기 위해 테스트에 착수한다. [출처=리벨리온]](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7945_683110_508.jpg)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SK텔레콤의 핵심 AI 서비스에 자사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하기 위한 테스트에 돌입하며 '소버린 AI(국가주권형 AI)' 시대를 예고했다.
리벨리온은 SK텔레콤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아톰(ATOM)'을 SK텔레콤의 '에이닷 전화 통화요약', 'PASS 스팸필터링' 등 주요 서비스에 적용하는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성능 강화판인 '아톰 맥스(ATOM-Max)'를 연내 해당 서비스에 상용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SK텔레콤의 국산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A.X)'를 리벨리온의 국산 NPU로 구동한다는 점에서 'AI 기술 독립'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성공적으로 상용화가 이뤄질 경우, 국내 기술로 개발된 '국산 LLM'이 '국산 NPU'를 통해 서비스되는 사례가 돼 국내 AI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국산 AI 반도체가 SK텔레콤의 국산 LLM 기반 서비스에 적용되는 것은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 국내 AI 생태계 자립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안정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통해 대한민국이 AI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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