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샤오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출처=김신혜 기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8031_683203_5957.jpg)
"샤오미의 '뉴 리테일(New Retail)' 전략에서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전략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앤드류 리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은 25일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샤오미는 올해 초 한국 법인을 설립하며 한국 시장 진출을 알린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수개월 간의 준비 끝에 오늘 이 자리에서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에 IFC몰에 한국 첫 직영 오프라인 매장 오픈 기념식이 개최된는 소식을 알린다"며 "샤오미 15’도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말했다.
샤오미 스토어 1호점은 198㎡(약 60평) 규모로 직영 판매와 애프터서비스(A/S) 서비스가 통합된 매장이다. 샤오미가 지향하는 뉴 리테일 전략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상징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샤오미 스토어를 방문하는 소비자는 스마트폰 및 패드, 스마트워치, TV, 진공청소기, 생활가전, IoT 기기 등 샤오미의 스마트 제품 전 라인업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 샤오미코리아는 이를 통해 한국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람 × 자동차 × 집'이라는 샤오미의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왼쪽)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과 앤드류 리 샤오미 국제사업부 동아시아 지역 총괄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출처=샤오미코리아]](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8031_683212_1048.jpg)
여의도 입점 배경에 대해서는 상징성과 접근성을 모두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앤드류 총괄은 "서울에서도 랜드마크인 여의도 벚꽃축제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이 동시에 방문하는 지역이라 이곳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샤오미코리아는 향후 오프라인 매장을 늘려갈 방침이다. 조니 우 사장은 "통합형 매장을 서울 지역뿐 아니라 경기도, 한국 전역에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샤오미 스토어 서울 IFC몰 여의도점'에 전시된 샤오미 스마트폰.[출처=김신혜 기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8031_683205_30.jpg)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 시장에 출시되는 주요 신제품인 샤오미 15가 소개됐다. 샤오미 15는 6.36인치 크기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또 라이카 주미룩스 광학 렌즈를 탑재해 14㎜ 초광각부터 60㎜ 플로팅 망원 등을 지원한다.
화이트, 블랙, 그린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GB+256GB 모델이 110만9900원, 12GB+512GB 모델이 114만9500원이다.
스마트 밴드 10도 출시된다. 한국은 중국, 홍콩, 대만과 함께 글로벌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오는 28일 토요일 오프라인 매장 오픈과 함께 판매가 시작된다.
AS 전략도 구체화됐다. 샤오미코리아는 소형가전은 매장 내 수리가 가능하고, 대형가전 수리는 익스클루시브 서비스 센터라는 독자적인 as 센터를 운영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샤오미 스토어 전경.[출처=샤오미코리아]](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8031_683210_633.jpg)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 오픈은 한국 소비자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진정한 친구 같은 브랜드가 되기 위한 샤오미의 여정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한국 전역에서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