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소외 청소년 위해 ‘콘텐츠 소풍’ 3년 연속 운영 [출처=쇼핑엔티]
미디어 소외 청소년 위해 ‘콘텐츠 소풍’ 3년 연속 운영 [출처=쇼핑엔티]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가 미디어 접근성이 낮은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 소풍’을 올해도 이어간다.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인 티알엔(TRN)은 방송콘텐츠진흥재단과 함께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전국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총 4차례의 미디어 교육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콘텐츠 소풍’은 청소년들이 영상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영상 기획부터 촬영, 편집, 상영까지 실습 중심으로 운영되며, 도서산간 지역 거주자, 다문화·한부모 가정 등 미디어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이 주요 참여 대상이다.

올해 교육은 1박 2일 과정 2회, 2박 3일 과정 2회로 구성됐다. 일부 회차는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콘텐츠학교에서, 일부는 참가자의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차당 20명씩 총 80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에는 미디어 리터러시, 저작권, 온라인 윤리 교육과 영상 제작 실습이 포함된다. 수료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영상을 상영하는 시간도 마련돼,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쇼핑엔티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방송콘텐츠진흥재단에 3000만원을 후원했다. 지난해에도 같은 규모의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이 제작한 콘텐츠가 유튜브에 공개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양우일 쇼핑엔티 상생협력팀장은 “콘텐츠 소풍은 방송 승인 사업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교육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미디어 기업의 특성을 살려, 실질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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