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HUBO)2. [제공=레인보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HUBO)2. [제공=레인보우로보틱스]

지난 4월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이 활동에 돌입한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7일 서울대에서 열린 연합 창립총회에서 장병탁 교수(서울대 AI 연구원장)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창립총회를 통해 출범한 총괄위원회는 연합의 공식 의사결정기구다. 앞으로 구성원 가입과 제명을 비롯해, 기업간 협력과제 발굴과 정부 건의, 합동 기술 전시회 개최, 인력양성 등 다양한 안건들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이날 초대 위원장 위원장을 포함한 33인의 전문가·기업대표 등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총괄위원회의 첫 번째 안건으로는 연합 구성원들의 내년 CES 참가가 의결됐다. 위원들은 "참가를 계기로 기술을 보완하고 연합원 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적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자는 취지로 CES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출처=에이딘로보틱스]
[출처=에이딘로보틱스]

신규 구성원 모집절차 보고도 진행했다. 이번 신규 모집에는 151개 기업의 신청이 몰렸다. 현재는 약 4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의 기업 회원사가 290개사임을 감안하면 휴머노이드와 연합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참여의지가 드러난다. 최종 신규멤버는 기업 및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7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휴머노이드는 새정부의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전환과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산업이 될 것"이라며 "K-휴머노이드 산업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연합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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