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시중은행 ATM기. [출처=연합]
사진은 시중은행 ATM기. [출처=연합]

주요 은행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가 소폭 줄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서 예금금리가 먼저 큰 폭으로 떨어진 이후 대출금리도 서서히 내려가면서 차이가 조금씩 줄어드는 모습이다. 

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월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정책 서민금융 제외) 평균은 1.336%p로 집계됐다.

전월 1.406%p 대비 0.07%p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5대 은행 기준으로는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이전인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9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10월에는 1.036%p를 기록하며 1%를 넘겼다.

은행별 예대금리차를 보면 신한은행이 1.45%p로 가장 컸고 △하나 1.39%p △국민 1.38%p △우리 1.25%p △농협 1.21%p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5대 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2.638%로, 4월 2.698% 대비 0.05%p 줄었다. 지난달 '정책 서민금융 제외 가계대출금리'는 3.974%로, 전달 4월 4.104% 대비 0.13%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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