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자인 CJ온스타일이 팬덤 커머스 시장 확대를 위해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강화한다. [출처=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자인 CJ온스타일이 팬덤 커머스 시장 확대를 위해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강화한다. [출처=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이하 라방) 강자인 CJ온스타일이 팬덤 커머스 시장 확대를 위해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강화한다.

2일 CJ온스타일은 인플루언서 16인과 브랜드 16개를 1:1로 매칭해 공동구매형 모바일 라방 콘텐츠 ‘인플루언서 쇼’를 이날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각 인플루언서는 뷰티, 리빙, 유아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팬덤을 보유한 인물로 구성됐으며, 이들의 총 누적 팔로워 수는 약 400만명에 달한다.

참여 인플루언서에는 △68만 팔로워를 보유한 리빙 인플루언서 ‘드엘리사’ △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교육 콘텐츠 제작자인 ‘서진쌤’ △인테리어 전문가 출신 ‘써니홈’ △21년차 살림 콘텐츠 크리에이터 ‘까사림’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브레빌, 백조씽크, 비상 온리원, 아티잔 등 CJ온스타일이 큐레이션한 브랜드 제품을 공동구매 방식으로 소개하게 된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팬덤 기반 SNS 공동구매 모델과 자사의 라방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를 선보인다. 인플루언서들은 일부는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 방송에 직접 출연하고, 일부는 개인 SNS를 통해 상품 링크를 공유하거나, 제품 리뷰 영상이 CJ온스타일 라방에 송출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시도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 성장 흐름에 발맞춘 전략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이 오는 2027년까지 48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CJ온스타일은 상반기에도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누적 주문액 100억원을 기록하며 팬덤 커머스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서진쌤과 함께 진행한 ‘ORT 사운드북 풀세트’ 라방은 방송 시작 한 시간 만에 30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인플루언서 쇼를 기점으로 CJ온스타일은 ‘유인나의 겟잇뷰티’, ‘박세리의 큰쏜언니 BIG세리’ 등과 같은 예능형 콘텐츠 IP와 셀럽 IP를 넘어 인플루언서 IP까지 모바일 라방을 확대하며 인플루언서를 ‘IP 유니버스’의 또 다른 핵심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김은선 모바일라이브담당은 “크리에이터 경제의 성장 흐름 속에서 팬덤 커머스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브랜드 경험과 콘텐츠 유통의 새 축이 되고 있다”며 “CJ온스타일은 콘텐츠, 셀럽, 인플루언서까지 전방위로 확장된 모바일 라방을 통해 성장하는 영상 기반 커머스 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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