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글로벌이 디지털 결제 서비스 혁신을 위한 첫 걸음으로, 싱가포르에서 스테이블코인 ‘형지코인’ 발행과 이를 활용한 ‘형지페이’ 도입을 공식 발표했다. [출처=형지글로벌]
형지글로벌이 디지털 결제 서비스 혁신을 위한 첫 걸음으로, 싱가포르에서 스테이블코인 ‘형지코인’ 발행과 이를 활용한 ‘형지페이’ 도입을 공식 발표했다. [출처=형지글로벌]

형지글로벌이 디지털 결제 서비스 혁신을 위한 첫 걸음으로, 싱가포르에서 스테이블코인 ‘형지코인’ 발행과 이를 활용한 ‘형지페이’ 도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싱가포르의 선도적인 규제 환경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싱가포르 법인인 크로커다일 인터내셔널(Crocodile International Pte Ltd.)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유통망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일 형지글로벌은 오는 4일 싱가포르의 대표적 은행인 DBS은행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관련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형지페이와 형지코인의 전 세계 유통 확대를 위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세계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 프레임워크를 확립하고, 발행 요건, 준비금, 환매, 공시 기준 등을 제시하며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또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2025년 6월 30일까지 모든 디지털 토큰 서비스 제공자에게 라이선스 취득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FT) 등의 엄격한 국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형지글로벌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투명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크로커다일의 글로벌 유통망에서 형지페이와 형지코인이 도입될 예정이다.

크로커다일 인터내셔널은 이미 아시아 전역에서 3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브랜드로, 한국을 포함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인도 등에서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또 형지글로벌은 국내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제화가 진행되는 동안, 우선적으로 형지페이를 국내 형지그룹 전체 유통망에 도입하여 국내외 고객들에게 편리한 디지털 결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형지글로벌은 관계자는 “국제적 경쟁력 확보와 함께 국내외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투명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