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착공보고회 [출처=광주시청]](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69735_685224_1716.jpg)
광주 최초의 초대형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오는 10월 첫 삽을 뜬다.
광주시는 8일 “더현대 광주가 2027년 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2028년 상반기 중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더현대 광주 착공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공식화했다. 더현대 광주는 지하 6층~지상 8층, 연면적 27만2955㎡(약 8만2569평), 영업면적 10만890㎡(약 3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대형 복합몰이다.
사업은 지난 2022년 11월 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시에 건립 계획이 담긴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지난해 2월에는 지역 법인인 ‘더현대 광주’가 설립됐고, 최근 건축허가가 최종 승인되며 착공 준비를 마무리했다.
나원중 더현대 광주 법인장은 “더현대 광주는 광주 최초이자 최대의 미래형 복합쇼핑몰”이라며 “더현대 서울 이상의 공간 혁신과 호남의 문화유산을 접목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건축 디자인도 차별화된다. 1~2층은 19세기 유럽 도심가에서 영감을 받은 ‘럭셔리 스트리트’로 조성된다 3~5층은 수직 조경과 예술 조형물이 어우러진 콘텐츠 중심의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6~7층은 한옥 지붕과 안마당 형태를 차용한 설계로, 약 400평 규모의 유리 천창을 통해 자연광을 실내로 유입시켜 개방감을 극대화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더현대 광주는 시민들이 누리고 즐기는 문화공간이자, 떠나지 않는 광주 만들기의 전략”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을 통해 미래형 쇼핑몰 트렌드를 주도한 바 있다. 광주점은 호남권 최초의 ‘더현대’ 브랜드 복합몰로 지역 경제 및 소비 문화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