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본사 사옥 전경. [출처=제너시스BBQ]
제너시스BBQ, 본사 사옥 전경. [출처=제너시스BBQ]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BBQ 운영사 제너시스BBQ그룹이 글로벌 전략 강화를 위해 CJ제일제당 출신 김지훈 전 임원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4일 BBQ에 따르면, 김 대표는 서울대 미학과 출신(1996년 졸업)으로 지난 2005년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마케팅 석사(MBA)를 마친 뒤 국내외 식품 수출과 글로벌 마케팅 분야에서 역량을 쌓은 전문가다.

CJ제일제당에서 식품 수출담당 경영 리더로 근무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운영 경험을 쌓았고, 제너시스BBQ그룹이 추진 중인 해외 진출 확대 전략과 궤를 같이하는 이력으로 주목받는다.

김 대표의 선임은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지난달 창사 3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오는 2030년까지 BBQ의 세계 5만개 매장 돌파”라는 초대형 글로벌 비전에 발맞춘 전략적 인사라는 분석이다.

윤 회장은 당시 “맥도날드를 뛰어넘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김 대표는 이러한 그룹의 ‘K-치킨 세계화’ 기조를 실무에서 주도할 핵심 인물로 꼽힌다.

한편 전임 심관섭 대표는 일신상의 사유로 물러났다. 미니스톱 출신인 심 전 대표는 1967년생으로, 지난해 7월 윤 회장의 동생 윤경주 부회장의 뒤를 이어 BBQ 대표로 취임해 약 1년간 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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