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본사 사옥 전경. [출처=동원그룹]](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0947_686663_1240.jpg)
동원F&B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88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37년간 단 한 차례의 분규도 없는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이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동원F&B는 직무별로 교섭단위를 분리하고 복수노조 솔루션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교섭 체계의 안정화를 이끌었다. 여기에 노사협의회 ‘한마음 협의회’를 개편해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 체계를 마련하고, 합동 워크숍 등 노사 간 신뢰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 중이다.
특히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안전·보건 점검 활동을 통해 중대 재해 예방에 힘쓰고 있으며, 협력업체와의 상생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서 동원F&B는 고용노동부·근로복지공단과 함께하는 상생연대 형성지원 사업을 통해 2억원 규모로 38개 협력사를 지원한 바 있다.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2004년부터 은혜로운 집, 테레사의 집 등 복지 시설을 대상으로 전 임직원이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직문화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2023년부터는 젊은 구성원이 직접 조직문화 혁신에 참여하는 ‘컬쳐 디자이너’ 제도를 도입해 업무 환경 개선, 문화 행사 기획, 사내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사업장별로 일관되게 추진해 온 노사 상생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노동조합과 회사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모범적 노사문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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