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대우건설 본사 사옥.[출처=대우건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1070_686807_2312.jpg)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을 위한 맞춤형 금융 전략을 공개하며 조합원 분담금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18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조합 필수사업비 약 4000억원 전액에 대해 CD+0.00%의 초저금리를 제안하고, HUG 보증수수료도 전액 부담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수년간 이자가 누적되는 재건축 특성상 조합에 수백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를 줄 수 있다.
또한 대우건설은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파격 조건을 제시했다. 먼저 입주시 분담금 100% 납부 방식을 제안하면서, 일반적인 '수요자 금융조달 조건'을 배제해 이자 발생 자체를 없앴다. 이는 조합이 대출 이자를 떠안는 기존 방식과 달리, 진정한 무이자 조건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공사비 지급 방식도 조합에 유리한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방식'을 도입한다. 즉, 조합이 분양대금으로 사업비를 먼저 상환하고, 공사비는 잔액이 있을 때에만 지급하게 되는 구조다. 이는 조합의 현금 흐름을 안정시키고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최근 인건비·자재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착공 전까지는 소비자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 중 낮은 값만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물가 인상 유예 기간도 18개월까지 보장해 조합원의 부담을 더욱 낮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압도적인 금융조건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투자이며, 조합원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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