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패널 매출 및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2024년 1분기-2025년 4분기). [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1307_687086_1211.jpg)
올해 1분기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한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도하던 폴더블 OLED 패널 부문에서 중국 BOE가 1위를 차지했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OLED 패널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3% 감소했던 것에서 성장세로 전환한 수치다. 증강현실(AR) 글래스, 자동차, 스마트워치 등의 성장이 전체 시장을 이끌었으나,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스마트폰 부문은 정체됐고 노트북·PC는 역성장했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용 OLED 공급 1위 자리를 지키며 연성 및 경성(리지드) OLED 부문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폴더블 OLED 부문에서는 BOE가 삼성디스플레이를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연간 OLED 패널 출하량은 4% 성장하지만, 패널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으로 전체 매출은 작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신규 폴더블폰 출시 등이 회복세를 이끌겠지만, 연간 매출 성장을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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