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1336_687125_2937.jpg)
지난 16일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본격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오산 옹벽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22일 오전 9시를 기해 오산시청, 시공사 현대건설 본사, 도로 보수업체 등 총 4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오산시 재난안전 부서와 도로 건설·유지관리 부서에 수사관을 보내 사고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아울러 현대건설 본사와 해당 도로 보수업체에도 수사관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사고 원인 규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6일 오후 7시 4분경,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향 고가도로 10m 높이 옹벽이 붕괴하며 아래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를 덮쳐 운전자 40대 남성이 사망한 참사다.
사고 원인으로는 39.5㎜의 집중호우와 함께 고가도로 포트홀 보수 공사 시 아래 도로 통제 미흡, 옹벽 시공 부실 등이 지목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행정·공사 과정의 문제점을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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