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큐브 홍콩 팝업 스토어 현장 사진. [출처=에이피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1716_687553_114.jpg)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가 홍콩 중심 상권에서 열린 단독 팝업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브랜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홍콩의 주요 쇼핑몰 ‘하이산 플레이스(Hysan Place)’에서 메디큐브 단독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들어 홍콩에서 열린 첫 메디큐브 단독 팝업으로, 약 2주간 3만여 명의 현지 소비자가 방문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팝업은 기존에 구룡반도에서 진행되던 행사와 달리, ‘한국의 강남’으로 불리는 홍콩섬의 핵심 상권에서 개최되어 브랜드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프리미엄 소비층이 밀집한 이 지역은 글로벌 브랜드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메디큐브는 해당 공간에서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며 중화권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디큐브와 함께하는 여름 홈케이션(홈+베케이션)’을 콘셉트로 열린 이번 팝업에서는 미백, 탄력, 진정, 모공 관리 등 여름철 피부 고민 해결에 특화된 제품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그중에서도 피부 재생을 돕는 PDRN 성분을 함유한 스킨케어 라인이 큰 인기를 끌었고,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AGE-R)’의 ‘부스터 프로’ 역시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팝업 현장에는 홍콩 인기 보이그룹 멤버 앤슨 콩(Anson Kong)을 비롯해 가수 힌스 청(Hins Cheung), 대세 걸그룹의 비주얼 멤버 아이비(Ivy) 등 유명 셀럽과 인플루언서 100여명이 방문해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는 메디큐브의 홍콩 내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반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에이피알은 지난 2023년부터 홍콩 시장에서 팝업 스토어 중심의 전략을 펼치며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해 왔다. 특히 올해 4월에는 브랜드 통합 팝업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홍콩섬으로 무대를 옮기며 브랜드 전략에 변화를 꾀했다.
앞서 3월 몽콕에서 열린 통합 팝업에서도 메디큐브의 ‘콜라겐 부스터 세럼’과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이 큰 인기를 끌며 주력 제품군으로 자리잡은 데 이어, 이번 행사에서도 PDRN 라인이 판매를 주도했다.
에이피알은 향후 홍콩을 거점으로 중화권 전역에서 브랜드 체험형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팝업 스토어 등 현지 밀착형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K-뷰티의 인기가 상승함에 따라 메디큐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오프라인 체험 채널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홍콩과 같은 전략적 거점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고기능성 브랜드로서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