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과기부 장관, AI 데이터센터 방문ㆍ AI 생태계 활성화 논의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07.24 10:30
  • 수정 2025.07.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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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각 세종 방문…AI 3대 강국 도약 위한 민·관 협력 강조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네이버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현장간담회'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출처=과기정통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네이버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현장간담회'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출처=과기정통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4일 네이버 각 세종 AI 데이터센터를 방문,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AI 데이터센터를 단순한 IT 시설이 아닌 AI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인식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논의와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 장관은 취임사에서 'AI 3대 강국 도약'을 새 정부의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세계적 수준의 AI 인프라 구축과 AI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생성형 AI 서비스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AI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첨단 GPU 5만 장 확보를 통해 AI 고속도로를 구축, AI 3대 강국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 세계적 파급력을 지닌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 공공·경제·사회 전반의 AX 확산, 국민들의 AI 접근성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앞서 배 장관은 네이버 각 세종의 서버, 스토리지, 전력·공조·냉각시설, 네트워크 설비 등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시설을 직접 확인했다.

간담회에는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삼성SDS 이준희 사장, SK텔레콤 하민용 부사장, 카카오 김세웅 부사장, KT클라우드 최지웅 대표, 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 LG유플러스 박성율 혁신그룹장 등 AI 분야 기업 대표와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강중협 회장,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박윤규 원장, 서울대 이경무 교수, KAIST 류석영 교수 등 AI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 개선, AI 인프라 확충, AI 모델 개발·보급 및 AX 지원 등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배 장관은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AI 고속도로 구축은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과감한 투자와 민·관 협력을 통해 AI 인프라를 확충하고 AI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 민간 투자 촉진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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