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워드마크 [출처=폭스바겐그룹코리아]](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2201_688130_492.jpg)
폭스바겐그룹이 상반기 매출액 1584억유로(256조5303억원), 영업이익 67억유로(10조8505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동일하며, 영업이익은 33%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4.2%다.
폭스바겐그룹은 파이낸셜 서비스 부문의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고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으나, 환율 요인이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감소 이유로는 미국 수입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13억유로)과 아우디와 폭스바겐 승용차, 카리아드의 구조조정 충당금(7억유로), 이산화탄소 규제 관련 비용 등을 언급했다. 미국 관세 인상과 구조조정 영향 제외 시 영업이익률은 5.6%다.
폭스바겐 상반기 차량 판매량은 436만대로 전년 동기(434만대)를 소폭 상회했다. 남미(+19%), 서유럽(+2%), 중 동부 유럽(+5%) 시장의 성장률이 중국(-3%)과 관세로 인한 북미(-16%)에서의 예상 감소분을 충분히 상쇄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폭스바겐그룹은 신제품의 성공에 힘입어, 매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디자인, 기술, 품질 측면에서 눈에 띄는 개선을 이뤘고,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그룹의 판매 실적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전기 이동성 분야에서 2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도적 위치를 더욱 강화했고, 주문량도 여전히 견고한 상황이다. 지속적인 제품 공격과 안정적인 수요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실적 [출처=폭스바겐그룹코리아]](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2201_688131_4938.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