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72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반도 안보를 위한 미국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2323_688276_626.jpg)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72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반도 안보를 위한 미국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공식 성명을 통해 “힘에 의한 평화라는 외교 정책 아래, 우리는 한반도의 안정과 번영, 평화라는 숭고한 목표를 위해 굳건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정전협정 체결일인 27일을 하루 지난 시점에 나온 메시지다.
그는 또 “오늘날 아시아에는 여전히 공산주의의 악이 존재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한국의 군대는 철통같은 동맹 아래 하나로 단결해 있다”고 언급했다. 정전 70여 년이 흐른 지금도, 남북한을 가르는 비무장지대(DMZ)는 여전히 한반도 분단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 재임 시절이던 2019년,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DMZ를 넘어 북한 땅을 밟은 일을 언급하며 “그 순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회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정책을 유지했으며, 이를 통해 비핵화 협상은 물론, 미국인 인질 석방과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등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첫 임기 동안인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7월 27일을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로 선포하고 대통령 포고문을 발표해 왔다. 이 기념일 제정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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