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은 방사선의학의 국제적 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의학원(KIRAMS) 방사선의학연구소와 위장관계 급성방사선증후군(GI-ARS, Gastrointestinal Acute Radiation Syndrome)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출처=엔지켐생명과학]](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2331_688283_1953.jpg)
엔지켐생명과학은 방사선의학의 국제적 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의학원(KIRAMS) 방사선의학연구소와 위장관계 급성방사선증후군(GI-ARS, Gastrointestinal Acute Radiation Syndrome)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17년 EC-18은 미국 FDA에서 급성방사선증후군(ARS)에 대한 희귀의약품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았으며 2024년 10월 EC-18이 방사선 조사로 인한 위장관계 손상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확인해 미국 방사선연구학회 저널인 Radiation Research(SCI급)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를 토대로 방사선의학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와 EC-18의 GI-ARS 치료가능성을 검증하고 미국 FDA 동물규칙(Animal Rule) 적용 의약품 심사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GI-ARS 치료제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다.
이번 연구는 2025년 3분기부터 12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며 미국 FDA 동물규칙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동물모델을 구축해 EC-18의 방사선 피폭 이후 위장관계 보호 효과 및 생존율 개선을 입증하는 것이 목표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방사선 재난에 대한 대응체계 마련 및 보건의료 역량 강화와 직결된 의미있는 연구"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원자력의학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동물모델에서 GI-ARS 치료효과가 도출될 것을 기대하고 해당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FDA 동물규칙 적용 의약품 심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GI-ARS 치료제 개발의 다음 단계로 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