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협력으로 AI 핵심인재 육성한다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07.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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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생성AI 선도인재·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양성 착수

각 과제당 지원내용 예시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각 과제당 지원내용 예시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AI 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 및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AI 스타펠로우십)' 사업의 수행기관을 신규 선정하고 본격적인 인재 육성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현장의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산학협력형 AI 인재 양성 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은 생성AI 분야 선도기관이 주관이 되어 산업 현장의 수요 기반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2개 이상 대학과 함께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양성한다.

컨소시엄은 보유한 생성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API, 데이터, 기술지도,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활용해 과제당 석·박사급 24명 이상의 인재를 양성하며 연간 우수 연구자 3명 이상에게는 기업 파견 및 심화연구 기회도 제공한다.

LG AI연구원 컨소시엄, 엔씨에이아이(NC AI) 컨소시엄,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컨소시엄이 올해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은 KAIST, 서울대, UNIST, DGIST와 함께 'LG AI STAR 인재양성 사업'을 운영하며, Physical AI 기반 초거대 생성모델 기술 선도에 주력한다.

NC AI 컨소시엄은 서강대, KAIST, UNIST와 협력해 멀티모달 AI 에이전트 기반 실무형 인재 양성과 게임산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컨소시엄은 서울대, KAIST, 고려대, 연세대 등과 함께 '휴먼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와 인간 중심 범용 AI 개발을 추진한다.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AI 스타펠로우십)' 사업은 창의성과 도전성을 갖춘 박사후 연구자 또는 임용 7년 이내 신임 교원을 대상으로 AI 원천 및 융합 분야의 혁신적·도전적 과제를 대학 내 연구실 중심의 컨소시엄 형태로 지원한다.

UNIST 컨소시엄과 서울대학교 컨소시엄, 성균관대학교 컨소시엄이 올해 과제로 선정됐다. 

UNIST 컨소시엄은 노타AI, SK에너지 등과 협력해 시각·언어·행동 정보를 통합 이해하는 온디바이스 제조 AI를 개발하며 서울대학교 컨소시엄은 크래프톤, 네이버클라우드, 원익로보틱스와 함께 시공간 데이터(4D), 다감각 정보(5S), 로봇기술(6R) 융합한 초지능형 AI 에이전트 개발을 추진한다.

성균관대학교 컨소시엄은 포티투마루, 아크릴, 에이딘로보틱스와 협업해 협력지능형 AI 에이전트 연구개발과 글로벌 수준의 AI 연구자 육성을 추진한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두 사업을 통해 산업계와 학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하고 AI 산업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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