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출처= EBN ]
한국거래소 [출처= EBN ]

▲한화에어로페이스, 2분기 영업익 8644억원…역대 최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6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6조27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7% 급증했으며, 순이익도 79.9% 늘어난 287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지상 방산 부문은 다연장 로켓 '천무'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해외 매출이 1조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전체 매출은 1조7732억원, 영업이익은 5543억원으로 각각 33%, 113% 늘었다. 조선 계열사인 한화오션은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인도 확대에 힘입어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4.6조…반도체 부진에 반절만 건져

=삼성전자는 31일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조 5663억 원, 영업이익 4조 676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5.2% 급감하며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핵심 사업인 반도체(DS) 부문은 서버용 고부가 메모리 제품과 파운드리 수주 증가로 매출이 전분기보다 11% 늘어난 27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메모리 재고 평가 충당금과 미국의 대중(對中) 수출 제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4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은 고성능 HBM3E와 DDR5 제품군을 중심으로 서버 수요에 대응하고, 데이터센터용 SSD 판매도 확대했지만,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이 실적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팬오션 영업익 8.6% 증가한 1230억원 

=팬오션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2조6871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2363억원이라고 31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기 대비 7.2% 감소한 1조2936억원,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8.6% 증가한 1230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회복세가 확인된 셈이다. 드라이벌크 부문은 BDI 하락 등 녹록치 않았던 시장 상황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7.9% 감소한 5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탱커 부문 역시 저조한 시황으로 인하여 전년 동기 57.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2분기 실적 부진

=지난 30일 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4176억원에 달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영업손실 458억원에 비해 적자 규모가 커졌다. 매출은 19조30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 늘었지만, 순손실은 1조322억원으로 증가해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 

▲세아베스틸지주, 전분기 보다 영업익 146% 오른 446억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매출 9645억원, 영업이익 44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7.2%, 146.5% 증가한 수치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0.6%, 29.9% 감소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부문에서의 성장세가 컸다고 회사 측은 설명랬다. 항공·방산 특화 자회사인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1.7%, 영업이익이 82.1% 증가하며 창사 이래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항공 수요 회복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방위비 확대가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주력 자회사인 세아베스틸은 자동차 산업 회복에 따른 특수강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8.7%, 영업이익은 324.4% 급증했다. 세아창원특수강 역시 고부가 스테인리스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54.6% 늘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 공시, 삼성물산 1위

=국토교통부는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31일 공시했다. 전국 등록 건설업체 중 평가를 신청한 7만3657개사(전체의 84.5%)를 대상으로 건설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 추산한 것이다. 올해 평가에서도 삼성물산이 34조7219억 원으로 시공능력평가 1위를 달성하며 12년 연속 선두를 지속했다. 현대건설은 17조2485억원으로 2위, 대우건설은 11조8969억 원으로 3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이어갔다. 주요 업종별 2024년 공사실적 상위 업체를 보면 토목건축공사업은 삼성물산이 13조7000억원으로 1위였다. 뒤이어 현대건설은 11조3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은 10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토목공사업 분야에선 대우건설이 2조5000억원으로 선두였다. 현대건설은 1조9000억원, SK에코플랜트는 1조5000억원이었다. 건축공사업에선 삼성물산이 12조3000억원으로 1위에 달했다. 현대건설이 9조4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이 9조3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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