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2기 수료… 실무형 AI·클라우드 인재 131명 배출

카카오가 미래형 실무 개발자 양성을 위한 대표 교육 프로그램 ‘카카오테크 부트캠프’의 2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3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카카오는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교육장에서 2기 수료식을 열고, 총 131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카카오 CA협의체 권대열 ESG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과 교육생이 참석해 최종 프로젝트 발표, 우수 수료생 시상 등이 진행됐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실무 중심의 IT 교육을 통해 현업 투입이 가능한 개발 인재를 양성하는 카카오의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2025년 1월부터 약 7개월간 진행된 2기 과정은 △AI 실무 개발 △풀스택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세 가지 트랙으로 구성됐다. 수료생들은 약 1,000시간에 이르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협업 프로젝트를 병행하며 실전 역량을 쌓았다.

카카오는 이번 2기 수료생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550명의 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오는 2026년까지 누적 1,000명의 실무형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카카오 CA협의체 권대열 ESG 위원장은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카카오의 개발 문화와 협업 방식을 반영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AI 시대를 이끌어갈 기술 인재 양성과 함께 카카오의 상생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 모델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2022년부터 카카오가 디지털선도 아카데미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기 선발 당시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고,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부대행사에서는 국내 디지털 인재 양성의 대표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