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착수했다. [출처=SK이노베이션]](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3711_689862_541.jpg)
SK이노베이션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낡은 주택을 개선해주는 사회공헌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SK이노베이션은 대전과 충북 증평 등지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4개 세대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한 직원의 제안에 동료들의 지지가 이어지며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사업비 1억원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1%를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으로 충당한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전문 시공업체,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직접 폐자재를 나르고 도배를 도와 사업에 동참한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일 독립유공자 허경 선생의 후손이 거주하는 충남 서산의 주택 개선을 완료하고 헌정식을 가졌다. 허경 선생은 1937년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는 등 나라에 헌신한 공로로 2018년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인물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참전용사, 경찰, 소방관 등 다른 국가유공자 세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준현 SK이노베이션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독립유공자 후손 어르신들께 보다 편안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드리게 돼 기쁘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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