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비치(비치6홀).[출처=BS그룹]
파인비치(비치6홀).[출처=BS그룹]

BS그룹은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이하 파인비치)가 오는 10월 열리는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회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US오픈·디오픈 챔피언십처럼 전국 명품 코스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사상 처음 전라남도에서 개최된다. 이는 한국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소개하려는 취지다.

파인비치는 2010년 개장 이후 대한민국 10대 코스에 선정되는 등 다수의 베스트 코스 순위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려왔다. 최근에는 아시아퍼시픽 톱 50 골프장에 포함되며 국제 경쟁력도 입증했다. 해안 절경과 도전적인 코스 설계가 특징으로, 세계 최정상 LPGA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가 기대된다.

BS그룹은 약 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회 관계자와 갤러리 방문객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그룹은 대회장 내에 해남의 자연환경과 인근 '솔라시도' 신도시를 알리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BS그룹이 개발 중인 '솔라시도'는 전남 해남군 2090만㎡(632만 평)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민관협력 도시개발사업이다.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한 AI·에너지 신도시로, 전라남도·해남군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첨단 산업 발전의 거점으로 육성 중이다.

솔라시도는 정부의 'AI·에너지 신도시' 정책과 맞물려 올해 5월 분산에너지특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일사량과 풍속을 활용한 대규모 전력 생산이 가능하며, 인근 태양광 발전단지와 연계해 AI데이터센터·RE100 산업단지에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BS그룹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문화·레저·교육 인프라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산이정원, 태양의정원, 솔라시도CC를 비롯해 RCS 국제학교, 호텔신라 특급호텔 유치 등을 추진하며, 정주인구 10만 명 규모의 균형 잡힌 미래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BS그룹 관계자는 "파인비치에서 개최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수준 높은 골프 인프라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솔라시도의 비전과 전남, 해남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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