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CI. [출처=이스트소프트]](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4072_690297_1250.png)
이스트소프트가 인공지능(AI) 사업 성장에 힘입어 2분기 8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 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흑자 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2.2% 증가해 312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7억원으로 손실 폭을 37.9% 줄였다.
AI 사업의 전방위적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글로벌 AI SaaS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 월간 반복 매출 증가 △AI 인재 양성 교육사업 확대 △유틸리티 프로그램 ‘알툴즈’ 광고 매출 증가 등의 성장이 이루어졌다.
카발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게임 사업의 해외 퍼블리싱 성과와 자산운용업의 실적 회복도 한몫했다.
이스트소프트는 2분기 실적 개선 효과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ERSO.ai의 월간 반복 매출과 구매전환율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대규모 AI 인재 양성 교육 사업의 성과가 하반기에 인식되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 주도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의 5개 정예팀 중 한 곳으로 선발된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다양한 기회를 보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K-엑사원 고도화와 AX 생태계 구축 등의 역할을 해당 컨소시엄에서 수행한다.
지난 7일에는 자사 에이전틱 AI 서비스 ‘앨런(Alan)’에 엑사원 4.0을 탑재하기도 했다. 앞으로 정부 및 민간 수요를 기반으로 한 대국민 AI 사업이 본격화되면 실적 개선 효과도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미래 먹거리인 AI 사업이 전략적 국가 과제로 자리 잡은 지금 자사의 글로벌 AI SaaS 사업이 꾸준히 성장해 간다면 기존의 포털, 커머스 등 사업과 시너지를 이루며 지속해서 좋은 실적을 거두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