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컨소시엄. [출처=LG]
LG 컨소시엄. [출처=LG]

LG 컨소시엄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국가 프로젝트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한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힘을 합쳐, 글로벌 최고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의 'K-엑사원(K-EXAONE)'을 개발하고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LG는 자사 컨소시엄이 국가대표 AI를 선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앞서 LG 컨소시엄의 주관사인 LG AI연구원은 AI 원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LG AI연구원은 최근 '엑사원 4.0' 모델로 글로벌 AI 성능 평가에서 국내 1위, 종합 11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컨소시엄은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글로벌 프런티어 AI 모델 대비 100% 이상의 성능을 갖춘 'K-엑사원'을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LG AI연구원을 비롯해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계열사와 슈퍼브AI, 퓨리오사AI, 프렌들리AI, 이스트소프트, 한글과컴퓨터,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총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사의 전문성을 살려 △고성능 AI 모델 개발 △풀스택 AI 산업 생태계 조성 △분야별 서비스 선도 사례 창출 등 AI 개발 전 주기를 아우르는 협력에 나선다.

컨소시엄은 'K-엑사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AI 활용 성과를 만들고, 이를 통해 국가 전체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LG 컨소시엄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 개발부터 이를 활용한 생태계 구축까지 AI 전주기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AI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자립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폭넓은 AI 활용 확산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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