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2W 홈페이지 캡처]
[출처=S2W 홈페이지 캡처]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독자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S2W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핵심 기술인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비즈니스 청사진을 공개했다.

S2W의 핵심 경쟁력은 다양한 출처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연관성을 찾아내는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이다. 회사는 이 기술을 적용해 공공·정부기관용 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XARVIS)’와 기업용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 ‘퀘이사(QUAXAR)’ 등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S2W는 국내 수사·방위기관은 물론 2020년 인터폴(INTERPOL)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2년간 인도네시아, 일본 등 해외 정부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그 결과 2024년 전체 매출에서 국외 매출 비중이 23%를 넘어섰고, 수출액은 전년 대비 6배 이상 급증했다.

B2G(기업-정부 간 거래)에서 검증된 기술력은 B2B(기업 간 거래)로 확장됐다. 제조, IT·통신, 금융 등 민간 기업으로 고객을 넓히며 연평균 약 131%의 고객 증가율을 보였고, 지난해에는 약 96%의 압도적인 고객 유지율을 기록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다년에 걸친 S2W의 연구개발(R&D) 성과가 응축된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은 다양한 도메인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중요 정보를 추출하고 연관성을 분석함으로써 조직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효율화하고 정교화하는 데 기여한다"며 "국가안보와 기업보안, 산업특화 AI를 아우르는 높은 범용성과 확장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 대표는 "대기업과 정부기관 등의 우량 고객들을 중심으로 IT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작년 기준 약 96%의 압도적인 고객 유지율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 중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매출 비중이 약 69%를 차지해 견고한 반복 매출 구조를 확립했다는 점 또한 비즈니스 모델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S2W는 국내에서 성공한 '선(先) 공공, 후(後) 민간' 전략을 글로벌 시장에 그대로 적용할 계획이다. 각국의 공공·정부기관 레퍼런스를 먼저 확보해 기술 신뢰를 쌓은 뒤, 이를 바탕으로 민간 시장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서 대표는 "B2G에서 증명된 경쟁력을 토대로 B2B 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은 이미 국내에서 검증을 마쳤다"라며 "지역별 맞춤형 공략과 현지 우량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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