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R&D센터 전경. [출처=휴비스]
휴비스 R&D센터 전경. [출처=휴비스]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2245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동기(2024년 2분기) 대비 매출액은 6.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72억원, 275억원 개선됐다. 전분기(2025년 1분기) 대비 매출액은 6.5%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57억원 개선돼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실적 개선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냉감·친환경 섬유 판매 확대와 고환율 효과, 원재료 가격 안정세가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휴비스 관계자는 "냉감 섬유 및 친환경 섬유의 판매 확대와 고환율 지속에 따른 수출 효과 지속, 주요 원재료 가격의 안정세 등을 이번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며 "재활용 및 바이오 기반 폴리에스터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탈플라스틱 환경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휴비스는 비업무용 자산 매각으로 확보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또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 원가 경쟁력 강화, 효율적 자산 운영을 통해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