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2Q 서버용 CPU 점유율 41% 달성…역대 최고치

AMD가 서버용 CPU(중앙처리장치)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시장 조사 기관 머큐리 리서치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AMD는 2분기 서버 부문 매출 점유율에서 41%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2%포인트, 전분기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서버 시장뿐만 아니라 클라이언트 부문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전체 CPU 매출 점유율은 33%로, 전년 대비 8.8%포인트, 전분기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데스크톱 매출 점유율은 39.3%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0.5%포인트라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고, 전분기에 비해서도 4.9%포인트 상승했다. 클라이언트 매출 점유율 역시 27.8%로 전년 동기 대비 9.8%포인트, 전분기 대비 1.2%포인트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노트북 매출 점유율은 21.5%로 전년 대비 3.8%포인트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해서는 0.7%포인트 소폭 감소했다.

AMD가 데이터 센터는 물론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 이르기까지 점유율을 확대하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