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출처= LG유플러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출처= LG유플러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대표는 전날 LG유플러스 주식 2만주를 주당 평균 1만4717원에 장내 매수했다. 총 매입액은 약 2억9434만원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 경영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입은 회사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과 맞물린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1일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1075억원 규모의 중간 배당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오는 9월 4일부터 1년간 약 8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할 계획이다. 이는 전일 종가(1만4990원) 기준 약 533만6891주로, 소각 전 전체 발행 주식 수 대비 약 1.22%에 해당한다.

한편 LG유플러스의 올해 중간 배당금은 주당 25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이달 5일이며, 배당금은 오는 20일 주주들에게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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