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맛남상생’ 캠페인 일환으로 운영한 급식장 직거래 장터 ‘강원상생팝업’ 현장 모습. [출처=CJ프레시웨이]](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4785_691144_5459.jpg)
CJ프레시웨이가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맛남상생’ 캠페인을 통해 국산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충남, 제주, 강원 등 다수 지자체와 협력해 산지에서 공급받은 농산물 약 2700t을 전국 180개 급식장에 유통했다.
맛남상생은 ‘양방향 로코노미’를 취지로 하는 지역경제 상생 프로젝트다. CJ프레시웨이는 제철 국산 농산물을 셰프와 로컬 맛집과 협업해 급식 메뉴로 개발하고, 구내식당·휴게소 등 푸드서비스 현장에서 운영해 특별한 식사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 1년간 충남 서산의 감자·양파, 부여 수박, 청양 버섯, 제주의 월동 무·당근·양배추 등이 20여 종 급식 메뉴로 재탄생했다.
대표 메뉴로는 △서산 감자들깨칼국수 △부여 수박막국수 △청양 버섯전골 △제주 양배추돈가스가 있으며, 이달에는 충남 당진의 감자밥과 ‘꺼먹지 맥적구이’가 새롭게 소개됐다. CJ프레시웨이는 향후 행담도휴게소 푸드코트에서 로컬 메뉴를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는 지자체 직영 로컬마켓인 ‘강원푸드마켓’과 협업해 일부 사업장에서 직거래 장터 ‘강원상생팝업’을 운영했다. 40여 종의 강원 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장을 지역 농산물 홍보 채널로도 활용한다. 산지 소개, 생산 과정 스토리, 메뉴 개발 배경 등 콘텐츠를 배치하고 이벤트를 열어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국산 농산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홍보 효과를 얻고, 급식 이용객은 믿을 수 있는 먹거리와 차별화된 메뉴를 경험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맛남상생’ 캠페인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 가치를 공유하는 양방향 상생 활동”이라며 “푸드 서비스와 지자체 협업 모델을 고도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강한 먹거리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