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5018_691411_4352.jpg)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종합 부동산 공급대책을 늦어도 9월 초에는 내놓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르면 8월 안에 발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대통령 해외 순방 일정으로 조율이 필요할 경우 늦어도 9월 초까지는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가 고강도 대출 규제를 담아 내놓은 6·27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수요 억제책으로 쓰인 부분 치료제”라고 평가했다. 이어 “주택 공급 문제는 보다 치밀하고 안정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며 “국토부가 주도적으로 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관계 부처와 협의 조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2035년까지 공공주택 3만5천호 이상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시장 혼란 우려가 제기된 데 대해 김 장관은 “오해 소지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주택 공급과 관련한 전체 그림을 국토부가 책임지고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제나 금융지원 방안의 포함 여부에 대해서는 “공급 대책이 중심이지만, 필요하다면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일부 포함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특히 “3기 신도시를 속도감 있고 짜임새 있게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수도권 유휴부지와 노후 청사 활용 방안도 검토 중이지만, 무엇보다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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