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7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그룹기술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출처=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출처=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그룹 안전 특별 점검 회의’를 직접 열고 그간의 점검 결과와 안전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22일 열린 회의에는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김성호 노조위원장, 10개 사업회사 대표, 그룹안전특별진단TF 외부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그룹 사업장에서 모든 작업자가 안전하게 일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달라”며 “직원이 재해 예방의 주체이자 서로의 보호자가 되는 안전 관리체제로 혁신하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전 전문회사’, ‘산재가족돌봄재단’ 설립 등 현재 검토 중인 안전 관리 혁신 계획을 차질 없이 조속히 수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최근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장 회장은 지난 14일 유럽에 위치한 글로벌 안전 컨설팅 및 검·인증 전문 기업을 방문해 최신 안전 관리 기법과 유럽의 대표적인 안전 정책 등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포스코그룹 안전관리체계 보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8일부터는 작업자가 현장의 위험을 즉시 제보할 수 있는 ‘통합 안전제보 시스템’을 가동했다.

또 20일에는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CEO와 함께하는 안전공감토크’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각 분야의 직원 80여 명이 참석해 △현장 안전을 독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안전기구 신설 △안전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포상 등 동기부여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장 회장은 당장 실행 가능한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을 지시하며 “오늘의 안전이 우리의 내일을 지킨다. 우리 모두가 안전 혁신의 주체로서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동참해 달라”며 “CEO인 나부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경영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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