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이 수처리 전문 자회사 GS이니마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22일 GS건설은 이니마 지분을 100% 보유한 자회사 글로벌워터솔루션이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지분 전량 처분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전날 환율 기준 약 1조 6770억 원으로, 실제 처분 예정일은 2027년 2월 21일이다.
회사는 이번 매각 배경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및 핵심사업 집중”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지난 2012년 스페인 OHL그룹으로부터 이니마 주식 105만 1446주(2억 3100만 유로, 약 3520억원)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매각으로 1조원 이상의 투자 차익을 얻게 될 전망이다.
다만 매각 상대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GS건설은 “계약 체결 후 매각 상대를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키워드
#GS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