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포인트·경품" …은행권 적금 혜택 늘린다

은행들이 이자 수익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을 내세운 금융 상품을 선보이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한달적금with LG전자' △광주은행 'SK스토아Wa함께적금'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 △케이뱅크 '데굴데굴 농장' 등이 출시됐다.

카뱅의 '한달적금with LG전자'는 한 달 간 매일 100~3만원을 하루 한 번 저축하는 단기 적금 상품으로 납입 회차에 따라 LG전자 온라인몰 할인 등의 혜택을 최대 24만원 규모로 지원한다.

24회차까지 납입을 완료한 뒤 LG전자 추천 가전을 구독 후 구독료 지원을 신청할 경우 포인트를 제공, 6회차 저금을 마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광주은행 '[SK스토아]Wa함께적금’은 매월 5만원 이상 납입 시, 매월 SK스토아 적립금 2000원과 8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에는 6만 원 상당의 쿠폰팩이 추가로 제공된다.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 가입자 전원에게는 가입일로부터 1년 간 국가유산청 산하 문화유산국민신탁의 보람회원과 동일하게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조선 4대 궁궐 무료 입장 △종묘·동구릉 등 조선왕릉 무료 입장 △문화유산국민신탁 보전재산 입장료 무료·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월 최대 100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는 자유적금 상품인 케이뱅크 ‘데굴데굴 농장’은 만기일시지급 방식이 아닌 ‘월이자지급식’ 구조를 적용했다.

지급된 이자는 입출금계좌로 자동 입금되며 이를 다시 적금에 예치, 월 단위 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저축할 때마다 과일을 심어 나만의 농장을 키우는 '디지털 농장'도 제공한다.

이자 수익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비롯해, 기준 충족 시 우대 금리가 적용되는 금융 상품들도 등장했다.

우리은행이 선보인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은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0%이며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및 그 유족에게는 4.15%포인트(p), 최근 6개월 간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2.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수도권 및 충청권 점포 확장을 기념해 iM뱅크(옛 대구은행)는 ‘더쿠폰 예∙적금’을 준비했다. ‘더쿠폰예금’은 연 2.7% 금리를 적용하며, 9%의 연금리가 제공되는 ‘더쿠폰적금’은 아이엠뱅크 앱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만좌 한정 판매된다.  

공무원 및 공기업 재직자 전용 상품인 BNK경남은행 ‘BNK 공공 드림적금'은 △마케팅 동의(0.4%) △계약기간 3분의 2 이상 급여이체(1.4%) △계약기간 3분의 2 이상 경남BC카드 월 30만원 이상 이용(1.4%) 등 조건 충족에 따라 최대 3.2%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에 우대금리를 모두 받으면 최고 연 4.7% 금리가 적용된다.

BNK부산은행이 출시한 ‘온리 원(Only One) 주거래 우대적금’을 급여소득자, 공무원, 개인사업자 등 고객 맞춤형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2.00%이며 급여소득자는 △재직기업 고객등급 △임직원 적금 가입 실적 △급여 이체 실적, 공무원은 재직 증명 및 급여실적, 개인사업자의 경우 노란누상공제 신규 가입 가맹점 계좌 실적에 따라 최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입출금 계좌 평균잔액 유지 △정기예금 가입 △모임통장 보유 △개인형IRP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 등 5가지 조건 충족시 보너스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