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스티 HA필러' 제품.[출처=동방메디컬]](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5811_692326_3938.jpg)
한방·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동방메디컬은 인도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GHC 인터내셔널과 ‘엘라스티(Elasty) 히알루론산(HA) 필러’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자동 연장 기간을 포함해 총 3년간 약 900만달러(약 125억원)에 이른다. GHC 인터내셔널은 인도 전역에서 ‘엘라스티 HA 필러’의 수입, 마케팅, 유통·판매에 대한 독점 권리를 갖는다. 아울러 현지 규제 당국(CDSCO) 승인 절차를 주도하고 자체 비용으로 마케팅·판매망 구축을 진행한다.
동방메디컬은 한국에서 활용 중인 전자형 마케팅 자료와 교육 자료를 지원해 인도 의료 전문가들이 제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세계 5대 미용·의료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계약은 초기 2년간 유효하며, 계약 종료 2개월 전 별도 해지 통보가 없을 경우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또한 GHC 인터내셔널은 계약 초기 최소 구매 의무를 이행해야 하며, 이후 물량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글로벌 미용의료 시장은 연평균 14%, HA 필러 시장은 연평균 6.2%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방메디컬은 이번 독점 계약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인도 내 프리미엄 미용·의료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동방메디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엘라스티 HA 필러가 인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GHC 인터내셔널 측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 미용·의료 시장에 고품질 필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규제 승인과 판매망 확대로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