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홀튼 사업부 총괄에 선임된 안태열 전무.[출처=BKR]](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7028_693743_1227.png)
QSR(퀵 서비스 레스토랑) 전문 기업 비케이알(BKR)은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Tim Hortons)의 사업부 총괄(CBO)에 안태열 전무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안 전무는 이랜드그룹 애슐리 사업부문장, 뷰티기업 미미박스의 APAC(아시아·태평양) 대표, GFFG(도넛 브랜드 ‘노티드(Knotted)’ 운영사) 운영총괄대표 등을 역임하며 외식 사업과 브랜드 전략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이번 인사는 팀홀튼이 한국 시장 진출 2년여만에 본격적인 확장 단계에 접어든 시점에서 이뤄져 의미가 크다. 특히 푸드 메뉴 경쟁력을 브랜드 차별화의 핵심으로 삼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적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BKR 관계자는 “팀홀튼은 이제 한국 시장에서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며 “안 전무의 풍부한 외식 경험과 브랜드 운영 노하우가 성장 가속화를 위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 전무 역시 “팀홀튼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국민 카페이자 글로벌 2위 카페 브랜드로, 국내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이 진화하는 팀홀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팀홀튼은 1964년 캐나다에서 출발해 60여년간 커피와 도넛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는 2023년 12월 서울 강남 신논현역 부근에 첫 매장을 열고 현재 2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팀홀튼은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를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개선 전환의 해로 삼아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