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7320_694093_2359.jpeg)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주식형 고배당 ETF인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의 순자산 합계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종가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순자산은 68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우리금융지주(15.8%), 기업은행(15.0%), 신한지주(14.7%), 하나금융지주(14.2%), KB금융지주(13.7%) 등 주요 은행주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지난 5월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상장 3개월여 만에 순자산 4632억원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해당 ETF는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 ROE, 현금흐름부채비율 등을 고려해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글로비스(5.6%), 삼성생명(4.9%), DB손해보험(4.6%) 등이 주요 편입 종목이다.
최근 상법 개정으로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되며 고배당 ETF에 대한 투자 매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지난달 월 분배금이 68원에서 70원으로 상향 조정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두 ETF를 동시에 보유할 경우, 각각 매월 15일과 말일에 분배금을 지급받는 월 2회 배당 구조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으로 금융지주 중심의 배당 확대가 예상된다”며 “격주 배당 포트폴리오를 통해 투자자들이 시장 변동성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월배당 솔루션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