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 대통령 주재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서 바이오시밀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논의가 진행됐다. [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7692_694491_142.jpg)
지난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 대통령 주재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서 바이오시밀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이 활발히 오갔다.
이날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는 “바이오시밀러는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며 “그러나 한국은 미국, 유럽, 일본에 비해 보급률이 낮고 속도도 느리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국처럼 바이오시밀러 처방 의사나 병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장려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임상 3상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드는 점을 알고 있다”며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심사자료 간소화를 논의할 민관 협의체를 9월 중 발족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좋은 약이 나오면 의사에게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며 “복지부에서 제도화하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역시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강하다”며 “약가제도 개편 시 바이오시밀러 처방 유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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