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K하이닉스]
[출처=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eSSD) 시장에서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삼성전자와의 점유율 격차를 좁혔다.

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의 eSSD 매출은 14억61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47.1% 급증했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은 20.8%에서 26.7%로 5.9%포인트 늘었다.

트렌드포스는 "대용량 eSSD 수요 급증과 북미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의 주문량이 두 배로 증가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점유율 1위 삼성전자의 2분기 eSSD 매출은 전 분기 대비 0.5% 늘어난 18억9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1위를 유지했으나 같은 기간 점유율은 39.6%에서 34.6%로 5%포인트 감소했다.

이로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 격차는 1분기 18.8%포인트에서 2분기 7.9%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3위 마이크론의 2분기 eSSD 매출은 7억8460만 달러, 4위 키옥시아는 7억5003만달러, 5위 샌디스크는 2억1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출처=트렌드포스]
[출처=트렌드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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