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스토리 2025 발간 [출처=우아한형제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8351_695229_2246.jpg)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 발전과 이해관계자와의 상생, 친환경 경영 성과를 담은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5’를 12일 발간했다.
올해로 5번째 발간된 보고서에는 외식업주(파트너), 라이더,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사례가 담겼다. 우아한형제들은 2014년부터 ‘배민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외식업 경영 지식, 실습 교육,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누적 수강생은 30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활용법 등 실무 교육으로 영역을 넓혔다.
파트너의 생활 안정을 위해 의료생계비 지원 기금인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2022~2024년 1034명에게 36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을 통해 총 1268명에게 72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업계 유일 무료 컨퍼런스인 ‘배민외식업컨퍼런스’도 매년 개최해 운영 노하우와 외식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배달 과정의 핵심 주체인 라이더를 위한 안전 정책도 포함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업계 유일의 이륜차 안전·서비스 교육기관 ‘배민라이더스쿨’을 통해 누적 2만1000여명에게 안전 교육을 제공했다. 혹서기·혹한기 맞춤용품 8600세트를 지원했고, 폭염 대비 이동노동자 캠페인에도 참여해 생수와 안전용품을 제공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020년부터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을 운영하면서 누적 15만건의 식사를 결식 우려 아동에게 제공했다. 고령자·발달장애인 등을 위해 ‘쉬운 배달앱 사용법’을 제작·배포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나섰다. 올해에는 앱 체험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우아한형제들은 친환경 활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일회용 수저·포크 거절’ 기능과 ‘기본찬 거절’ 기능을 통해 지난해만 2만여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2022년 이후 누적 감축량은 6만8000여톤에 달한다.
아이스팩 두께를 줄여 연간 29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고, 전기 이륜차 기반 친환경 배달 18만5000여건을 처리해 약 5.4톤의 탄소를 저감했다. 다회용기 서비스도 서울 20개 구와 천안시 등으로 확대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지난 한 해 우아한형제들이 이해관계자의 성장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배달산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한 부분을 배민스토리 2025에 담았다”며 “향후에도 파트너·라이더·소비자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나은 배달산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