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스퀘어 포항 공장 [출처=그래핀스퀘어]
그래핀스퀘어 포항 공장 [출처=그래핀스퀘어]

그래핀스퀘어가 개발한 기술이 정부로부터 첨단기술로 지정됐다.

12일 경북 포항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신소재기업 그래핀스퀘어의 'CVD(화학기상증착법) 그래핀 롤투롤 연속생산 및 발열제품 응용기술'을 산업발전법상 첨단기술로 확정했다.

이 기술은 단층 그래핀 필름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그래핀스퀘어의 특허기술이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6각형 벌집 모양으로 결합해 원자 한 개 두께의 얇은 막을 이룬 물질이다.

구리보다 전기가 100배 이상 잘 통하고 반도체에 쓰이는 실리콘보다 전자가 100배 이상 빠르게 이동하며 강도는 강철의 200배에 달해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그런 만큼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전지, 양자 컴퓨터, 바이오 신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첨단기술이나 첨단제품으로 확정되면 관련 기업은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른 산업기술로 보호받을 수 있고 연구개발특구에 입주할 때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포항에 본사를 둔 그래핀스퀘어는 올해 11월까지 포항 남구 블루밸리산업단지 3만3천여㎡ 땅에 공장을 짓고 그래핀 필름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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