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생성이미지. [출처=오픈AI]](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8759_695719_4315.png)
공동 자금 관리에 초점을 맞춘 '모임통장'과 관련해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금융권의 기능 다양화, 경품 증정, 지원금 지급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MG새마을금고는 'MG모임통장'을 새로 출시했고 토스뱅크는 모임통장 활용 범위를 확대, 신한은행·KB국민은행·NH농협은행·iM뱅크 등은 혜택 제공을 강조한 모임통장 관련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신한은행은 부부 및 커플 고객을 겨냥한 신규 서비스를 담은 'SOL모임통장'을 최근 선보였다. 신한 SOL모임통장은 첫 화면에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담았고, 공과금·지방세 등을 자동으로 납부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규 서비스 출시와 관련해 신한은행은 ‘전국의 모든 커플! 모임통장으로 데이트하세요’ 이벤트를 마련, 올해 11월 말까지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선착순으로 상품권·쿠폰 등이 제공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KB국민은행은 부부, 자녀, 가족 등 각 영역에서 금융 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뱅킹’ 서비스를 지난달 말부터 운영 중이다. 모임통장 기능을 활용한 것으로 부부 영역에서는 생활비 관리에 이어 연금 공유를 통한 노후자금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자녀 영역에서는 ‘스타틴즈’와 연계해 부모가 자녀의 예금·적금·펀드를 관리하고, 가족 영역은 가족 구성원 보험 내역과 기념일 알림 기능 등이 제공된다. 가족 특화 서비스를 강조한 국민은행은 커피 쿠폰 증정 및 추첨 경품 등 패밀리뱅킹 퀴즈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농협은행은 선착순으로 '올원모임' 가입팀을 대상으로 모임지원금을 제공하는 행사를 30일까지 진행하며, iM뱅크는 iM모임통장에 2명 이상 모이면 모임원 전체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올해 12월 14일까지 선보인다.
토스뱅크는 모임통장에서 공동생활 필수비용 납부 기능을 추가했다.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가 가능하도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토뱅은 생활밀착형 금융관리 편의성 제공을 강조했다.
지난 1일 모임통장 서비스 'MG모임통장'을 출시한 새마을금고는 신규 가입자 대상 여러 이벤트를 마련했다. 첫 이벤트는 9월 한 달 간 △서비스 가입 △2명 이상 모임 구성 △1원 이상 입금 등 기준 충족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다음달 말까지 진행되는 'MG모임통장 이름을 부탁해!'는 개성 넘치는 모임명을 설정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경품을 제공, 올해 10월에는 일 평균 잔액을 일정 규모 이상 유지하는 모임통장 고객에게 모임 지원금을 지급하는 경품 추첨 행사를 예고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모임통장의 경우 저원가성 예금을 유치하고, 참여 고객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며 "금융권에서는 이러한 부분에서 고객 확보 및 유지를 위한 서비스 영역 확대, 마케팅을 잇달아 선보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